[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충주 에이스요양병원이 고주파 온열 암치료기 ‘BSD-2000’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고주파 온열 암치료기 ‘BSD-2000’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장비로서 심부 치료에 적합한 방사방식(Radiative
method)의 고주파 전달 기술을 사용한다. 지방이 두터운 환자들의 경우, 기존 장비로는 깊은 곳에 위치한 암의 온도를 40~43℃까지 올리기 쉽지 않았는데
BSD-2000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심부암의 온도를
40~43℃까지 올려서 치료할 수 있다.
고주파 온열 암치료는 고주파를 이용해 40~43℃의 열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방사선 치료 및 항암치료의
효과를 증대시키고, 암세포를 괴사 및 고사시키는 것에 목적을 둔 치료법이다. 따라서 고온온열치료는 40~43℃의 온도를 확인하며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BSD-2000은 온도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치료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치료
계획 프로그램을 통해 암환자의 상황에 따라 개별적인 치료 Protocol이 가능하고, 몸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암을 타겟팅하여 RF에너지를 암에 집중시켜
온도를 올릴 수 있다. 환자마다 같은 암이라도 위치가 조금씩 다르며 당일 컨디션에 따라 온도를 받아드리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을 통해 맞춤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BSD-2000은
무엇보다 임상3상 논문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 데이터와 국제 임상 논문을 보유해 국제 학술지에 수많은
임상사례가 보고되어 있다.
에이스요양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공간과 시설물들을 국내 최대, 최고의 시설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항상 환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최신의
의료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